반포집으로 8.5억 차익 노영민…靑 “15년 보유 감안”

반포집으로 8.5억 차익 노영민…靑 “15년 보유 감안”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8-11 16:13
업데이트 2020-08-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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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연합뉴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연합뉴스
지난달 6일 거래 최고 매매가와 같아
15년 보유…8억5000만원 시세 차익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11억3000만원에 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 실장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아파트의 전용 45.7㎡(6층) 매물이 지난달 24일 11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청와대는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4일 아파트를 매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 실장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매물과 같은 평형, 거래 날짜가 같아 노 실장의 매도 매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11억3000만원에 이뤄졌는데 이는 같은 면적의 역대 최고가와 같은 가격이다. 전용 42.7㎡ 매물은 지난달 6일 11억3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노 실장은 이 아파트를 지난 2006년 5월 부부 공동명의로 2억8000만원에 구매했다. 약 8억5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셈이다.

11일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노 실장의 거래 사실을 묻는 질문에 “최고가에 매매 됐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직전 매매가가 같은 가격”이라며 “노 실장의 경우 매매한 부동산이 15년 정도 보유한 주택임을 감안해 달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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