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추미애 아들 의혹, 실패한 정치공작”

김경협 “추미애 아들 의혹, 실패한 정치공작”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9-10 13:24
업데이트 2020-09-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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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핵심참모 동원해 사실관계 조작”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왼쪽)과 김한정 의원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한반도평화포럼 준비모임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6.11.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왼쪽)과 김한정 의원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한반도평화포럼 준비모임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6.11.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軍) 복무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을 향해 “실패한 정치공작으로 굳어져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경협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핵심은 병가사유에 해당되는지 여부”라며 “병가 사유에 해당 안 되는데 병가를 냈다면 분명히 특혜고 청탁 또는 압력을 의심할 수 있으나 병가 사유에 해당된다면 문제 소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추 장관 아들 서모씨(27)는 카투사(KATUSA·주한 미군 배속 한국 육군 사병) 복무 당시 병가 논란에 휩싸였다.

김 의원은 “절차의 문제나 자료의 존재 여부, 어떤 규정을 적용하는지는 해당 부대가 판단하고 부대가 책임질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누가 전화를 했고 누가 받았는지, 해당부대에 다른 병가자가 있었는지, 제대 후 축구를 했는지 여부 등 핵심과 무관한 수많은 의혹과 가짜뉴스가 생산 유포되고 있다”며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심지어는 군 지휘관이었던 야당 의원이 핵심 참모까지 동원해 사실관계를 조작하려다 들통났다”고 꼬집었다.

신 의원은 추 장관 아들 서씨의 군 복무 당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 A 예비역 대령을 통해 추 장관의 아들 관련 청탁 의혹을 제기했는데, A씨는 신 의원이 육군 3사단장으로 근무할 당시 참모장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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