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성인물 노출”... 경찰, 박재호 의원 사건 내사 착수

“SNS에 성인물 노출”... 경찰, 박재호 의원 사건 내사 착수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9-10 17:45
업데이트 2020-09-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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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 의원의 SNS에 성인물이 공유됐다가 삭제된 것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이 제기되자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0일 부산경찰청은 “남부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에서 오후 5시부로 공식 내사에 착수했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 의원 페이스북에 게시된 영상물이 공유된 것은 공연음란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 오전 0시쯤 박 의원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는 말레이시아 지역의 것으로 추정되는 성인물 페이스북 계정의 게시글이 공유됐다. 해당 게시글은 성인물로 제작된 것을 편집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게시글은 박 의원 계정에서 약 10분 동안 노출됐다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의원실 관계자는 “새벽에 성인 동영상이 공유됐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서둘러 삭제했고 해킹에 의한 것인지, 단순 실수인지 등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은 의원 본인이 아니라 보좌진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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