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관람 200만명 돌파...“경복궁 관람객 4.6배 수준”

靑 관람 200만명 돌파...“경복궁 관람객 4.6배 수준”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2-10-02 15:58
업데이트 2022-10-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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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146일만의 기록


청와대는 권력자의 장소에서 시민이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고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큰 공원으로 거듭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향후 청와대를 문화예술과 자연, 역사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17일 오후 개방 100일을 맞이한 청와대의 모습. 2022.8.17 뉴스1">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개방된 청와대 관람객이 2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청와대 개방 146일째인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으로 200만번째 관람객이 청와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누적 관람객 200만 명은 지난해 경복궁 전체 관람객 약 1.9배에 달하는 규모다. 추진단 관계자는 “지난해 경복궁 연간 관람객이 약 108만 명인 것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수치”라며 “청와대 관람객이 200만 명을 돌파한 146일 기준으로 계산하면 경복궁 관람객의 4.6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지난 5월 10일부터 일반에 개방됐으며, 같은달 23일부터는 본관과 영빈과 등 주요 건물 내부도 공개됐다. 개방 이후 최근까지 주말에는 평균 2만여명, 평일에는 1만여명이 청와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단은 관람객들이 청와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그동안 안내판, 휴게의자 등을 꾸준히 확충해왔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하고 있다. 추진단은 “청와대가 국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장소로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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