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장 이모저모
24일 총리 후보자 발표가 예정돼 있던 오후 2시를 조금 앞두고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 단상에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의자에 홀로 앉아 있었다. 김 위원장은 양복 안주머니에서 종이를 꺼내 읽기도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김 위원장이 인수위원장 자격으로 배석한 것으로 이해했다. 하지만 곧이어 등장한 박근혜 당선인이 “저와 함께 새 정부를 이끌어 갈 국무총리 후보자는 현재 18대 인수위원장을 맡고 계신 분”이라고 말하자 기자회견장은 술렁거렸다. 이번 총리 후보자 발표는 그야말로 언론의 허를 찌르는 인선이라는 평가다.오랜만에 ‘활짝’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회견을 마친 뒤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회견을 마친 뒤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2013-01-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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