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사퇴에 “짜깁기로 만든 정당, 빨리 무너져”
진중권 트위터 캡처.
이날 진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홧김에 급하게 짜깁기로 만든 정당이라 예상보다 빨리 무너진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더민주, 새누리, 국민의당 모두 비대위 체제, 당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정의당 뿐. 이게 무슨 일인가”라며 “이건 한국의 정당 정치에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갖고 “이번 일에 관한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천 대표도 “저희 두 사람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직을 사퇴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당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대표는 지난 2월2일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지 149일만에 물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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