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국이냐” 비난 댓글 쇄도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소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동 기자회견 내용이 보도된 지난 22일 오후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문 대통령 귀국 길에 주요 수행원 중 한 사람은 중국에 들러 회담과 관련해 설명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네티즌 비판이 이어지자 소 의원은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 의원의 SNS 계정에는 “왜 중국에 보고하러 가야 하나, 한국이 속국인가”, “시진핑한테 보고하는 것인가”, “중국의 첩자냐”, “조선족이냐”, “국회의원을 사퇴하라” 등 네티즌 비난 댓글이 쇄도했다.
소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문 대통령의 방미 성과가 깎일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서 글을 내렸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