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신속히 추진”
정부는 16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추석을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을 하자고 북한에 공식 제안할 방침이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어제 큰 틀에서 대통령이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고 오늘 판문점 채널을 통해서 우리가 구체적으로 북한에게 제안을 하고 여러분에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北에 오늘 이산가족 상봉 공식제안키로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어제 큰 틀에서 대통령이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고 오늘 판문점 채널을 통해서 우리가 구체적으로 북한에게 제안을 하고 여러분에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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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어제 큰 틀에서 대통령이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고 오늘 판문점 채널을 통해서 우리가 구체적으로 북한에게 제안을 하고 여러분에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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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큰 틀에서 대통령이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고 오늘 판문점 채널을 통해서 우리가 구체적으로 북한에 제안을 하고 여러분에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통일부는 최종적으로 추석을 전후로 상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경축사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아 북한에 제안할 것이고 판문점을 통한 이같은 프로세스도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산가족들이) 고령이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하면서 가장 현실적이고 무난한 방향에서 이 문제를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광복절 경축사에서 “먼저 남북한 이산가족들의 고통부터 덜어드렸으면 한다”며 “이번 추석을 전후로 남북한의 이산가족들이 상봉할 수 있도록 북한에서 마음의 문을 열어주기 바란다”고 공식 제안했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우리측 상봉 신청자는 7만3천여명정도로 이 중 70세 이상이 80%가 넘는다”라며 “최대한 많은 인원이 상봉해서 이산의 아픔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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