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병력을 바다에서 육지로 상륙시키는 임무를 맡는 차기 상륙함 ‘일출봉함’이 2일 해군에 인도돼 4개월 정도의 승조원 숙달훈련을 거쳐 하반기쯤 실전 배치된다고 방위사업청이 2일 밝혔다.
2014년 11월 현대중공업이 건조에 착수한 일출봉함은 4500t급 차기 상륙함 3번째 함정으로 최대 속력 23노트(시속 42㎞)로 운항하며 승조원은 130여명이다. 상륙군 300여명, 상륙주정 3척, 전차 2대, 상륙돌격장갑차 8대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다. 함미 갑판에는 상륙기동헬기 2대를 탑재해 공중 강습작전도 가능하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일출봉함’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2018-04-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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