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
“전략적 행보로 대담한 변화 만들겠다”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7.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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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출근길 취재진과 만나 “대담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략적인 행동을 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취임 후 가장 시급하게 챙길 과제에 대한 질문에는 “남북 간 대화를 복원하고 인도적 협력은 즉각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며, 그런 과정에서 신뢰를 만들어 그동안 남과 북이 약속했던 것을 이행하는 과정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기존의 구상을 재확인했다.
23일 치러진 이 장관의 인사청문회는 청문회 다음 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야당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보고서가 채택됐다. 이날 오전 11시 45분 문 대통령이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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