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첫 사이버동맹 훈련… “신속 정보 공유 등 작전능력 향상”

한미 첫 사이버동맹 훈련… “신속 정보 공유 등 작전능력 향상”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4-01-26 17:14
업데이트 2024-01-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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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뉴시스
신원식(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뉴시스
한국과 미국의 사이버작전사령부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한국 사이버작전사령부 훈련장에서 사이버동맹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국방부가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양국 국방부 장관이 2022년 11월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사이버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이버동맹 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사이버 요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게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절차를 연습했다.

한국 측 훈련 지휘관인 이동길 사이버작전사령관은 “한미 간 최초로 실시한 사이버동맹 훈련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역량을 보유한 미국 사이버사령부와 함께 작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국가안보의 핵심인 사이버작전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의 사이버작전사령부는 훈련 분야뿐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 기술교류 등 사이버작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사이버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허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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