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하루만에 “장애인 아이핀 발급”

지적 하루만에 “장애인 아이핀 발급”

입력 2011-09-09 00:00
업데이트 2011-09-09 00: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시각장애인聯 조사 결과 나오자 행안부·KISA “사이트 개선할 것”

행정안전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8일 장애인들의 쉬운 아이핀 발급을 위해 발급기관들의 웹사이트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우선 공공아이핀센터 등 5개 아이핀 발급기관의 웹사이트에서 마우스 조작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을 고려해 키보드만으로도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해선 자동가입방지를 위해 도입된 일그러진 문자도 일반텍스트처럼 음성으로 읽힐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공인인증서로 아이핀을 발급받을 때 별도의 프로그램이 실행돼 텍스트가 음성으로 읽히지 않는 점도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기술개발을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지난달 22일~이달 1일 아이핀 발급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웹접근성 준수현황 진단’ 결과 공공아이핀센터 등 3곳은 시각·지체·뇌병변 장애인의 아이핀 발급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등 나머지 2곳은 아이핀 발급은 가능하나 공인인증서를 통한 발급은 불가능한 것으로 지적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2011-09-09 10면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