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유명산마다 인파…초가을 정취 만끽

강원도 유명산마다 인파…초가을 정취 만끽

입력 2011-09-25 00:00
업데이트 2011-09-25 14: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9월의 마지막 휴일인 25일 강원지역 대부분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유명산 등지에 많은 인파가 몰려 초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미지 확대
첫서리 이후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가을 단풍도 본격적인 채비를 하는 가운데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설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일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등산로에서 산행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첫서리 이후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가을 단풍도 본격적인 채비를 하는 가운데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설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일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등산로에서 산행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7천여명이 찾아 가을 산행을 즐겼다. 일부는 대청봉과 중청봉 일대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을 감상했다.

오대산과 치악산에도 각각 6천800여명과 3천5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춘천 삼악산, 구곡폭포, 공지천, 홍천 팔봉산 등 도심 인근 산과 유원지에도 가족을 동반한 행락객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초가을을 맞아 열린 지역 축제장과 행사장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횡성군 갑천면, 강림면, 청일면 등에서는 ‘코스모스 꽃길 축제’가 열려 가족과 연인 등의 행락객들이 코스모스 꽃길 걷기와 자전거 대회를 비롯해 즉석 노래자랑, 가양주 빨리 마시기, 전통나무 문패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겼다.

정선군이 여량면 아우라지 일대에 조성한 1만여㎡의 코스모스밭에도 많은 인파가 찾아 꽃길을 거닐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양양에서는 양양송이배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에 참가한 200여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양양 남대천 둔치를 출발해 현북면 면옥치리와 어성전리 산악지대를 달리며 건강을 다졌다.

가을이 깊어가는 강릉시 초당동 허균 생가에서 열린 ‘제13회 교산 허균 문화제’에서는 방문객들이 전통 차를 마시면서 허균의 문학 정신을 기렸다.

도내 최대 곡창지역인 철원평야 등 수확 철을 맞은 들녘에서는 농민들이 콤바인을 이용해 벼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오후 들어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면온~둔내터널 5㎞ 구간 등 일부 구간에서 지ㆍ정체 현상을 보이고 나머지 구간은 대체로 막힘없이 제 속도를 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