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자신이 일했던 회사에 늦은 밤 몰래 들어가 수차례 금고를 턴 혐의(야간건조물 침입절도)로 배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무역회사에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침입, 금고 안에 든 수표·현금·미화 등 총 2억 479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이 회사에서 넉 달간 회계담당자로 일하다 지난 9월 4일 퇴직했으며 기존에 갖고 있던 출입증으로 자유롭게 드나들며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 달간 지속된 범행은 피해 사실을 알게 된 회사 사장이 CC(폐쇄회로) TV에 찍힌 배씨의 얼굴을 알아보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배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도박 중독자로 훔친 돈 전부를 마카오나 인터넷 도박장에서 탕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무역회사에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침입, 금고 안에 든 수표·현금·미화 등 총 2억 479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이 회사에서 넉 달간 회계담당자로 일하다 지난 9월 4일 퇴직했으며 기존에 갖고 있던 출입증으로 자유롭게 드나들며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 달간 지속된 범행은 피해 사실을 알게 된 회사 사장이 CC(폐쇄회로) TV에 찍힌 배씨의 얼굴을 알아보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배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도박 중독자로 훔친 돈 전부를 마카오나 인터넷 도박장에서 탕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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