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5·18행사위)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하지 않은 데 항의하는 의미로 오는 18일 열리는 정부기념식에 불참하고 별도의 기념행사도 열지 않기로 했다.
5·18행사위는 14일 오전 행사위원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결정하고 15일 오전 11시 대국민호소문 발표를 통해 시민에게 최종적인 입장을 알릴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념식이 열리는 국립 5·18민주묘지 앞에서 항의의 표시로 침묵시위를 하자는 의견과 기념식 자체에 참석하지 말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으나 결국 불참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5월 단체 일부는 기념식 대신 세월호 참사 합동 분향소나 진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평환 5·18 행사위 집행위원장은 “행사장에 아예 나타나지 않는 것이 강력한 항의의 표시라고 생각한다”며 “기념식에 불참하는 것은 항의의 표시도 있지만 비우고 내려놓는 기조가 통용되고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5·18행사위는 14일 오전 행사위원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결정하고 15일 오전 11시 대국민호소문 발표를 통해 시민에게 최종적인 입장을 알릴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념식이 열리는 국립 5·18민주묘지 앞에서 항의의 표시로 침묵시위를 하자는 의견과 기념식 자체에 참석하지 말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으나 결국 불참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5월 단체 일부는 기념식 대신 세월호 참사 합동 분향소나 진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평환 5·18 행사위 집행위원장은 “행사장에 아예 나타나지 않는 것이 강력한 항의의 표시라고 생각한다”며 “기념식에 불참하는 것은 항의의 표시도 있지만 비우고 내려놓는 기조가 통용되고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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