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두번째 차기호위함 ‘경기함’ 취역

해군 두번째 차기호위함 ‘경기함’ 취역

입력 2014-11-03 00:00
수정 2014-11-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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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두번째 차기호위함 경기함 취역
해군 두번째 차기호위함 경기함 취역 3일 해군의 정식군함이 된 두번째 차기호위함인 ‘경기함’. 해군은 이날 진해군항에서 경기함 취역식을 개최했다.
해군 5전단 제공
해군의 두 번째 차기호위함(FFG)인 ‘경기함’이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됐다.

해군 5전단은 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에서 경기함 취역식을 개최했다.

경기함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함정이다.

2013년 8월 진수식을 한 후 1년 2개월여 동안 각종 평가를 통과했다.

해군은 5개월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경기함을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해군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절대사수와 수도권 방어의 의지를 담아 함명을 경기함으로 명명했다.

경기함(2천300t)은 길이 114m에 시속 30노트(55.5㎞)까지 최대 속력을 낼 수 있다.

해군은 경기함이 신형 3차원 탐색레이더, 대공·대함미사일, 소나, 어뢰음향대항체계를 갖추고 해상작전 헬기까지 탑재할 수 있어 대함·대잠·대공전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현재 운용 중인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의 후속 전력으로 차기 호위함을 순차적으로 건조하고 있다.

2011년 ‘인천함’을 시작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20여 척의 차기 호위함을 건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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