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 양산에서 접수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H5N8)인 것으로 판명됐다.
경남도는 13일 오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이 같은 결과를 통보받았다.
올해 도내 AI 확진은 지난 1월 밀양시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11일 양산시 명곡동의 한 농장에서 키우던 닭 20마리와 오리 400마리 가운데 닭 2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예방 차원에서 발생 농가를 포함해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농가 한곳의 닭과 오리 656마리를 살처분했다.
고병원성 확진에 따라 반경 3㎞ 이내 5개 농가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농가 입구 등에 이동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산지역은 과거 세 차례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봤다.
게다가 발생 농가에서 불과 반경 10㎞ 주변에 산란계 집산지가 위치해 긴장을 더하고 있다.
성재경 경남도 축산과장은 “도내 AI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금농장과 축산관련 시설도 적극적인 방역 활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경남도는 13일 오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이 같은 결과를 통보받았다.
올해 도내 AI 확진은 지난 1월 밀양시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11일 양산시 명곡동의 한 농장에서 키우던 닭 20마리와 오리 400마리 가운데 닭 2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예방 차원에서 발생 농가를 포함해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농가 한곳의 닭과 오리 656마리를 살처분했다.
고병원성 확진에 따라 반경 3㎞ 이내 5개 농가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농가 입구 등에 이동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산지역은 과거 세 차례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봤다.
게다가 발생 농가에서 불과 반경 10㎞ 주변에 산란계 집산지가 위치해 긴장을 더하고 있다.
성재경 경남도 축산과장은 “도내 AI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금농장과 축산관련 시설도 적극적인 방역 활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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