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 들어가는 서울시 공무원 응시생들
2016년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 시험일인 25일 오전, 응시생들이 시험장 중 하나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사기업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1224명을 대상으로 ‘현재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공무원으로 직업을 전환할 의향’을 조사한 결과 80.1%가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있다’고 답한 응답자를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여성(85%)이 남성(77.5%)보다 많았다. 공무원으로 직업을 전환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평생 직장으로 삼을 수 있어서’(69.7%)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 다음으로 ‘연금 등 노후 보장이 돼서’(52.8%), ‘오래 일할 수 있어서’(42.5%), ‘출산 등 경력단절 이후를 대비해서’(17%), ‘현재 직업이 적성에 안 맞아서’(16.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사기업에 재직중인 전체 응답자의 23.9%는 실제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직장인들은 현재 다니는 직장에 대한 고용불안감에 대한 질문에 10명 중 4명 정도가 ‘심각한 수준’(40.8%)이라고 답변했으며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답변한 사람은 15.7%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