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면 코로나 19 검사해주나? 방문객은 일주일 이상 체류자 대상

‘제주도 가면 코로나 19 검사해주나? 방문객은 일주일 이상 체류자 대상

황경근 기자
입력 2020-03-05 14:28
업데이트 2020-03-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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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도민과 제주방문객을 위해 코로나19 청정지역 위치 정보를 안내하는 제주 코로나19 안심존 지도서비스를 5일부터 제공한다
제주도가 도민과 제주방문객을 위해 코로나19 청정지역 위치 정보를 안내하는 제주 코로나19 안심존 지도서비스를 5일부터 제공한다
‘제주도 가면 코로나 19 검사해주나요?’

제주도가 코로나 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대구·경북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 또는 제주 방문객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하겠다고 하자 전국에서 “제주도로 여행가면 검사해주냐”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도는 5일 “제주도민이 아닌 방문객은 일주일이상 제주에 체류한 사람에 한해 코로나 19 검사를 지원한다”고 못박았다.

도는 코로나 19 검사 지원은 1순위가 대구경북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제주도민, 2순위는 대구경북 방문 이력이 있는 제주방문객 중 제주에 일주일 이상 체류한 사람, 3순위는 업무출장 또는 대학 개강에 따라 입도하는 타지역 출신 학생 등으로 한정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을 다녀온 도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긴급지원대책’에서 “일반 도민과 여행객 중 최근 대구·경북지역을 다녀온 분에 대해서도 증상이 없더라도 본인이 원할 경우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서부보건소에는 4일과 5일 코로나19 검사 지원과 관련 “가족과 제주도로 여행가려고 하는데 제주가면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수 있느냐”는 문의가 잇따랐다.도 보건위생과에도 제주지역 대학 등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개학과 함께 자녀를 따라 제주도로 가면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수 있느냐는 문의가 이어졌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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