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도 광화문 집회 참석자 코로나 확진

충북서도 광화문 집회 참석자 코로나 확진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0-08-19 14:11
업데이트 2020-08-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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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거주 50대. 경찰 도내 집회참석자 500여명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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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남인우기자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남인우기자
충북에서도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코로나19 확진사례가 나왔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흥덕구에 거주하는 50대 A씨가 전날 오후 8시10분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충북지역 89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집회 참석자 무료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충북대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광화문 집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혼자 살고 있으며 광화문 집회에 함께 다녀온 일행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지역 집회참석자는 동원된 경찰 72명을 포함해 5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도내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집회 참석자는 156명이다. 이가운데 55명은 경찰이다.

도는 지난 18일 집회 참석자 진단검사를 독려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행정명령을 어기면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검사 미실시로 인한 확진자 발생시 검사비와 치료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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