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파트 현관 앞에 기자가…집에서 일 보겠다”

추미애 “아파트 현관 앞에 기자가…집에서 일 보겠다”

최선을 기자
입력 2020-10-15 10:15
업데이트 2020-10-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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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자택 앞 대기하는 취재방식에 ‘불쾌감’
“사생활 공간인 현관 앞도 침범당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5일 “(기자가) 출근을 방해하므로 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집에서 대기하며 일을 봐야겠다”고 밝혔다. 자택 앞에서 대기하는 언론의 취재방식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아침 아파트 현관 앞에 (한 언론사)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나타났다”며 이렇게 썼다.

추 장관은 해당 기자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함께 게시하기도 했다.

그는 “이미 한 달 전쯤 법무부 대변인은 ‘아파트 앞은 사생활 영역이니 촬영제한을 협조바란다’는 공문을 각 언론사에 보냈다. 그런데 기자는 그런 것은 모른다고 계속 ‘뻗치기’를 하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 장관은 “지난 9개월 간 언론은 아무데서나 저의 전신을 촬영했다”며 “사생활 공간인 아파트 현관 앞도 침범당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마치 흉악범을 대하듯 앞뒤 안 맞는 질문도 퍼부었다. 이 광경을 보는 아파트 주민들도 매우 불편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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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서울신문DB
추미애 법무부 장관. 서울신문DB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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