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검 검사 빈소 찾은 한동훈 후보자

남부지검 검사 빈소 찾은 한동훈 후보자

신성은 기자
입력 2022-04-14 15:12
업데이트 2022-04-14 16: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문재인 정부 법무부를 전면적으로 부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두고 “전면 부인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자는 14일 오후 양천구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서울남부지검 초임검사의 빈소를 찾아 약 10분간 조문하고 난 뒤 취재진에 박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앞으로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자는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충분히 드렸다”면서 “취임하게 되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근무지 청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초임검사의 죽음의 원인을 두고선 “어느 조직이나 조직 생활을 하며 조직에서 오는 압박이 있을 수 있고 우리도 마찬가지”라며 “그동안 많은 개선 작업들이 이 정부 들어와서도 계속 있었는데 앞으로도 그건 지속해서 실효성 있게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부 소속이었던 이모(30) 검사는 지난 12일 오전 근무지 청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날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