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책읽는 서울광장 뭉클…진정한 시민공간으로”

오세훈 “책읽는 서울광장 뭉클…진정한 시민공간으로”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2-04-27 17:27
업데이트 2022-04-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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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2. 4. 12 박윤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2. 4. 12 박윤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철거하고 마련된 ‘책 읽는 서울광장’과 관련해 “오랜 꿈이 이뤄진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말 많은 시민들께서 아이들 손잡고, 연인, 친구와 함께 서울광장을 가득 채웠다”며 “푸른 잔디밭에서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하는 시민 여러분의 모습을 봤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시장은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며 “서울광장에 이동형 서가를 두고 3000권의 책을 준비했는데 첫날 행사가 끝난 후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은 책은 단 3권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위대한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서울광장이 진정한 시민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매주 금·토요일 서울광장에서 야외 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 서울광장 이동형 서가에 있는 책과 서울도서관에서 빌린 책, 개인이 소장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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