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탄소섬유 제조공장서 폭발사고..근로자 6명 중·경상

경남 밀양 탄소섬유 제조공장서 폭발사고..근로자 6명 중·경상

강원식 기자
입력 2022-12-15 13:33
업데이트 2022-12-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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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 용기 기계 수동으로 열던 중 폭발
4명은 전신 2도 중화상, 2명은 1도 화상.
부상자들 생명에는 지장없는 것으로 알려져.

15일 오전 9시 55분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 한국카본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중이던 근로자 A(50)씨 등 4명이 온몸에 2도의 중화상을 입고 B(40)씨 등 2명은 손과 얼굴 등에 1도 화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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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탄소섬유 제조공장 폭발사고. 경남소방본부 제공
밀양 탄소섬유 제조공장 폭발사고. 경남소방본부 제공
A씨 등 부상자들은 부산지역 화상전문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가 난 기계는 복합제 패널을 제조하는 기계로 고열에 견딜 수 있도록 제조됐다. 사고 당시 냉각팬이 고장나 작업자들이 기계를 수동으로 열던 중에 압력차이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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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탄소섬유 제조공장 폭발사고. 경남소방본부 제공
밀양 탄소섬유 제조공장 폭발사고. 경남소방본부 제공
폭발이 일어나면서 기계안에 있던 섭씨 120도 안팎의 물과 수증기가 밖으로 터져 나와 작업자들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공장안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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