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운전 사고’ 가수 이루 입건

경찰, ‘음주운전 사고’ 가수 이루 입건

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입력 2022-12-20 10:27
업데이트 2022-12-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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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북로서 단독 사고 내
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준
“동승자 방조 혐의 검토”

가수 태진아의 아들로 유명한 이루(본명 조성현·39)씨가 한밤중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0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이루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루씨는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전날 오후 11시 25분쯤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단독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차량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됐으며, 이루씨와 동승한 남성은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사고 직후 측정한 이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였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측정 후 일단 귀가 조치했다”면서 “사고 경위를 조사해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할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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