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中 비밀경찰서 지목된 중식당 “법적 책임 묻겠다”

[속보] 中 비밀경찰서 지목된 중식당 “법적 책임 묻겠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12-29 15:44
업데이트 2022-12-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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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20년 거주, 정상적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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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밀경찰서’ 의심 식당 입장 발표 기자회견
‘중국 비밀경찰서’ 의심 식당 입장 발표 기자회견 29일 오후 중국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비밀 경찰서’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식당 지배인 왕해군 씨가 의혹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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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경찰서 의혹’ 해명하는 중식당 지배인
‘비밀 경찰서 의혹’ 해명하는 중식당 지배인 29일 오후 중국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비밀 경찰서’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식당 지배인 왕해군 씨가 의혹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29 연합뉴스
중국이 반체제 인사를 자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한국에 개설한 비밀경찰서로 지목된 서울의 한 중식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부인했다.

대표인 왕하이쥔(王海軍)씨는 2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자신의 중식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밀 경찰서 보도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 정상적인 영업장소였으나 해당 사건 이후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공식 발표 이후에는 직무, (이름) 초성 등은 사용이 가능하다. 단 개인정보에 한해”라며 “오늘 발표 이전에 내 개인정보나 가족 정보, 초성을 공개한 언론사와 개인에게 공식적으로 모든 법적 책임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악의적 언론사가 정말 나를 화나게 했다. (나는) 대한민국에 20년 가까이 거주하고 있었다”며 “도대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이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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