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자활지원 사업 참여자가 울산시 울주군 ‘우리동네 호두과자점’ 에서 호두과자를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2022년 물가상승률(5.1%)을 반영해 자활급여를 추가로 2.1%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자활근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일환으로, 근로능력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자 등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자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근로를 통한 탈수급이 목표다. 취약계층은 집수리, 청소, 식기세척, 시설도우미, 가사·간병서비스, 환경정비 사업단으로 일하고서 급여를 받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8월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자활급여를 3% 우선 인상했다. 이번에 2.1%를 추가로 인상해 물가상승률 만큼 급여를 올렸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자활근로자들은 월 82만 3000원~160만 3000원을 받게 된다.
정충현 복지부 복지정책관은 “이번 급여 인상으로 자활 참여자들의 생활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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