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초읽기…27일 이사회서 결론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초읽기…27일 이사회서 결론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3-03-21 14:20
수정 2023-03-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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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일 광주전남연구원 이사회에 ‘발전적 분리’ 의견 제출

광주전남연구원 분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지난 20일 광주전남연구원 이사회에 ‘광주전남연구원의 발전적 분리’ 의견을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의 미래비전과 분야별 발전 전략을 제시하는 대도시 전문 연구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선 광주전남연구원의 발전적 분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광주시는 의견 제출에 앞서 지난 16일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전남연구원 분리 등 운영 효율화 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열었다.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현재의 광주전남연구원 체제로는 대도시 행정에 초점을 맞추는 광주와 중소도시 및 농어촌 중심의 전남에 맞춰 정책과제를 동시수행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 문제에 특화된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며 “전국적으로도 특·광역시 중 독립연구원이 없는 곳은 광주가 유일하다”며 연구원 분리에 힘을 실었다.

광주시는 시·도의 이해 관계가 충돌하는 정책에 대한 소신 있는 연구,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 된 연구 등 연구원 분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구인력과 출연금은 타 광역시 수준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보완하는 한편 지역 연구기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육성해간다는 계획이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연구원의 분리 여부를 묻기 위해 임시이사회 소집 공고를 냈다. 이사회는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광주전남연구원이 분리되려면 19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한 후 시·도의회가 함께 광주전남연구원 설립·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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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991년 개원한 전남발전연구원은 1995년 광주전남발전연구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2007년 분리됐다가 2015년 민선 6기들어 광주·전남 상생협력 1호 사업으로 다시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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