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달마고도’ 걸으면서 힐링하세요

해남 ‘달마고도’ 걸으면서 힐링하세요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3-03-27 13:30
수정 2023-03-27 14: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황사 일원 ‘힐링축제’ 4년 만에 개최
“땅끝의 봄기운 충전하자”여행객 몰려

이미지 확대
명현관 해남군수가 ‘2023 달마고도 힐링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해남군제공
명현관 해남군수가 ‘2023 달마고도 힐링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해남군제공
해남군이 최근 송지면 달마고도 일원에서 ‘2023 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열고,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우리의 첫 봄, 달마고도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렸다.

달마고도는 해남군의 대표 걷기 길로,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달마산에 있는 17.7㎞의 둘레길로 연간 수많은 사람이 찾는 인기 명소 중 하나이다.

해남군은 이번 축제에서 걷기 행사, 힐링 음악회, 숲속 버스킹, 달마장터, 주먹밥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미지 확대
해남군이 최근 송지면 달마고도 일원에서 ‘2023 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열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최근 송지면 달마고도 일원에서 ‘2023 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열었다. 해남군 제공
이날 개막식에서 명현관 해남군수와 참가자들이 축제 기념 수건을 퍼포먼스도 펼쳤다.

군은 개막식과 함께 길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숲속 버스킹과 재즈, 퓨전 국악, 가야금 병창 등 힐링 음악회를 진행해 지루함 없이 걸을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

또한 노르딕워킹⋅명상 등 힐링 체험 프로그램과 SNS 인증샷 이벤트, 줍깅 챌린지, 해남 특산물을 판매하는 달마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도 마련되어 흥미를 더했다.

코스 중간에서는 열려 달마고도를 걷는 여행객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이름과 소원을 적은 표찰을 다는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가 열려 발길을 멈추게 했다.

‘한국의 산티아고’라고 불리며 연간 수만명이 찾으며 남도대표 걷기 길로 부상한 것은 물론 7시간 코스의 전체 걷기길 완주자도 2만명이 넘어섰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땅끝 해남에서 아름다운 달마고도와 함께 몸과 마음의 힐링을 얻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