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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신혼집 장만 돕는다…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전북도, 신혼집 장만 돕는다…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4-12 13:51
업데이트 2023-04-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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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 포스터. 전북도 제공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 포스터.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

전북도는 오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14개 시·군에서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접수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임대보증금 지원은 민선 8기 전북도 공약사업으로, 최근 주택가격 불안정 및 금리 상승 등에 따라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가 목적이다.

도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중이거나,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신혼부부는 임대보증금 2000만원 무이자 융자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상은 도내 시·군 및 LH와 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의 입주 자격을 갖춘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다.

지원 금액은 계약금을 제외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에 대해 최대 2천만 원을 무이자로 융자한다.

기간은 최초 2년으로, 2회 연장해 6년까지 가능하다.

자녀 수에 따라 1자녀 가구는 8년, 2자녀 이상 가구는 최장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입주자는 LH 또는 전북개발공사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 주체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자부담으로 납부한 후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입주자는 계약기간을 갱신하는 재계약이나, 임대보증금을 추가로 내는 증액 계약 또는 이미 납부한 임대보증금에 대한 채권양도 계약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시·군에서는 자격 확인을 거쳐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1차 지원 대상은 총 625가구다.

김관영 도지사는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고자 올해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신혼부부까지 임대보증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이 제도를 통해 많은 신혼부부가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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