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1명 사망..차량 10여대 고립 수색작업중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1명 사망..차량 10여대 고립 수색작업중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07-15 14:38
업데이트 2023-07-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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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집중호우가 충북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15일 오전 8시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버스 등 차량 10여대가 고립됐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8명이 구조되고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하차도가 완전히 물에 잠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하차도 안에 차량이 몇 대 있는지조차 확인이 안 돼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인근 미호강의 범람으로 지하차도가 순식간에 물에 잠기면서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난간에 매달려 있던 버스 승객 등 8명을 구조하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구조된 목격자들 진술을 고려할 때 8대에서 10대 정도의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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