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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부사관, 용산서 성폭행 시도…현행범 체포

공군 부사관, 용산서 성폭행 시도…현행범 체포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09-26 13:20
업데이트 2023-09-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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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통화하는 척 연기한 피해자와 경찰
공군 전투비행단 소속 부사관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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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일러스트. 연합뉴스 자료
성폭행 일러스트. 연합뉴스 자료
현직 공군 부사관이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강간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공군 부사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공군 전투비행단 소속인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쯤 서울 용산구 소재 자신의 거주지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피해자는 112 신고를 했지만 도움은 청하지 못한 채 전화를 끊었다.

걸려온 신고 전화가 대화소리만 나다 끊기자, 경찰은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다시 전화를 걸었다.

경찰의 회신전화를 받은 피해자는 그러나 질문에 단답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

신고를 접수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위급 상황이라고 판단, 코드1을 발령하는 한편 피해자의 가족인 척 연기해 시간을 끌었다.

그렇게 시간을 번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넘겼다.

사건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혐의 인정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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