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핫이슈] 해남군 ‘탄소중립 미래 신산업 거점’ 우뚝

[설연휴 핫이슈] 해남군 ‘탄소중립 미래 신산업 거점’ 우뚝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5-01-27 08:41
수정 2025-01-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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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현관 해남군수 ‘2025년 농어촌수도 해남’ 비전 제시
기후변화대응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전국 최대규모 농업연구단지 패러다임 전환
농업기업 2단지 조기 준공 농어업 역량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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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명현관 해남군수가 신년사를 통해 2025년 해남의 장기성장동력 육성의 핵심사업으로 ‘농어촌수도 해남’ 비전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명 군수는 “전국 최고 수준의 해남 농어업 역량을 총결집해 농림해양수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전환,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을 이끄는 지역미래성장의 동력으로 육성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의 세계적 흐름속에서 해남군은 우리나라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대응 전담기관인 국립기후변화대응센터와 전국 최대규모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해 미래농어업의 새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남군은 삼산면 평활리 일원 3ha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직접사업으로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정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오는 2027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기본계획 용역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조성 부지를 매입했으며, 지난해 5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센터는 기후 관련 데이터 관리 및 연구 등 민간 실증을 통한 탄소감축·적응관련 정책지원, 농업인·소비자 교육·홍보 등 우리나라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거점 시설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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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에 들어설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감도. 해남군 제공
(사진설명)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에 들어설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감도. 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또 인근에 국내 최대인 100ha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전라도 과수연구소, 군 농업연구단지를 연계한 클러스터에는 고구마 연구센터, 청년농업인 임대농장, 과학영농 실증단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뿐만 아니라 삼산면 상가리 일원 21ha 면적의 농업연구 2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조성되고 있는 1단지가 대응센터 관련 연관시설 설립 등 집적화된 농업연구단지에 중점을 뒀다면 2단지는 연구, 유통, 생산 관련시설 등 농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설화와 농업 혁신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 농업 핵심거점이 될 농업연구단지 조성의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 농어촌수도 해남의 비전이 농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신산업 전환과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을 모색하는 디딤돌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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