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절도범? 전과 16범 90대, 또 소매치기하다 덜미

직업이 절도범? 전과 16범 90대, 또 소매치기하다 덜미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0-09-11 14:24
업데이트 2020-09-11 14: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절도 전과 16범의 90대 노인이 또다시 소매치기를 하다 적발됐다.

경남 함안경찰서는 시장에서 소매치기를 하려 한 혐의(절도)로 A(9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10분쯤 함안군 가야읍 가야시장 한 생선가게에서 물건을 고르는 80대 여성의 가방에 손을 넣어 지갑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을 목격한 생선가게 여자 사장이 “도둑이야”라고 소리치자 도망치다 남자 사장에게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절도 전과 16범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30여m가량 추격해 검거를 도운 생선가게 사장에게 시민 경찰 흉장과 함께 검거 보상금을 수여했다.

경찰은 “추석을 앞두고 시장을 찾는 절도범에 대비해 상인과 손님 모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함안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