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역 인근 선로보수 차량 궤도이탈…전철 1호선 하행선 운행 지연

의왕역 인근 선로보수 차량 궤도이탈…전철 1호선 하행선 운행 지연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11-05 08:39
업데이트 2020-11-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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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의왕역 부근에서 선로유지보수 차량(모터카)이 궤도를 이탈하면서 차량에 실려있던 포크레인 등 장비들이 선로위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 전철 1호선 하행선 전동열차의 운행이 일부 구간에서 지연되고 있다.

5일 오전 4시 50분쯤 경기 의왕시 경부선 의왕역 부근에서 야간 선로유지보수 작업을 마치고 수원역으로 복귀하던 차량이 성균관대역과 화서역 사이에서 궤도를 이탈했다.

사고는 총 7량의 차량 중 재료를 적재한 3번째 차량에서 일어났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하행선 병점·천안 방면 전동열차는 무궁화호·새마을호 등이 다니는 일반선인 ‘하1선’으로 운행하고 있어 일부 운행 지연되고 있다.

화서역의 경우 하1선 전동열차 승강장이 없어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하행선 승차객은 서울 방면(상행선) 전동열차를 타고 성균관대역으로 가서 이용해야 하며,하차객은 수원역에서 내려 환승해야 한다.

서울방면 상행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은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 드린다”며 “출근 시간대에 전기를 끊을 수 없어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데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복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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