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0시 30분쯤 부산 수영구 한 오피스텔에서 부부싸움을 한 뒤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달아난 A씨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범행을 암시하는 말을 했고, A씨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5일 새벽 1시쯤 금정구 한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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