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잡으려다… 너울성 파도에… 물놀이 사망 잇따라

튜브 잡으려다… 너울성 파도에… 물놀이 사망 잇따라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7-30 07:16
업데이트 2023-07-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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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하는 부산해경. 부산해경 제공
실종자 수색하는 부산해경. 부산해경 제공
여름철 물놀이 사고가 하루에도 여러 건 발생하고 있다. 물놀이객들의 안전에 대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29일 오후 1시 45분쯤 부산 영도구 영도하늘전망대 자갈마당 해상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 가운데 2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1명은 사고 당시 인근에 있던 시민에 의해 구조됐으나, 다른 1명은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해변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인천에서 거주하는 이들은 부산에 여행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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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이 29일 오전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논아랫개마을 앞 인근 바다에서 빠진 4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통영해경이 29일 오전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논아랫개마을 앞 인근 바다에서 빠진 4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 32분쯤에는 경남 통영 산양읍 신전리 앞바다에서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서 지인에게 붙들려 있던 남성을 구조정에 태워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육지로 옮겼다.

남성은 119구급차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남성은 아이들과 물놀이하던 중 떠내려간 튜브를 가지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일행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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