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프리카’ 39도 육박...긴 장마 끝나니 8월 말까지 가마솥 더위에 열대야

‘역시 대프리카’ 39도 육박...긴 장마 끝나니 8월 말까지 가마솥 더위에 열대야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0-08-17 12:10
업데이트 2020-08-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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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비켜
더위 비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불볕더위가 계속된 16일 오후 경북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0.8.16/뉴스1
중부지방에 54일이라는 최장 장마기간 기록을 남기고 종료되자마자 낮 최고기온이 33도가 넘는 가마솥 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됐다. 이 같은 무더위는 8월 말까지 계속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오는 2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고 특히 경상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17일 예보했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오는 23~24일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에 비 소식을 제외하고 27일까지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별다른 비 예보가 없이 낮 최고기온이 28~33도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이번 주 내내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고 강원도 동해안,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는 35도 내외로 오르며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실제로 17일 기준 강원도 산지와 제주도 산지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18일 화요일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31~38도, 19일 수요일은 더 올라 31~39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구 38도, 강릉, 대전, 제주 35도, 서울, 광주 34도, 부산 32도 등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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