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종 코로나’ 자택 격리자 발생 땐 밥 등 지원

성남시 ‘신종 코로나’ 자택 격리자 발생 땐 밥 등 지원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02-05 11:22
업데이트 2020-02-05 11: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즉석밥, 닭죽, 김, 라면 등 10만원 상당 준비

경기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의심으로 자택 격리자가 발생할 땐 긴급 생계 지원을 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성남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없는 상태이지만, 국내 감염환자가 16명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지역 내 감염증 유입 때 신속 지원에 나서려는 조처다.

자택 격리는 중국 방문 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가 격리 대상자로 지정하면 14일간 이뤄진다. 이들에게 지원할 즉석밥, 닭죽, 김, 라면 등 1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준비했다.

1대1 매칭으로 지정되는 격리 가구 담당 공무원이 자택을 방문 전달한다. 필요하면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생계비를 가구원 수별로 한 달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감염증 확산 추세에 성남도 방심할 수 없는 상태”라면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격리 대상자가 발생하는 즉시 물품과 생계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