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용인 9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받고 사망

자가격리 용인 9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받고 사망

김병철 기자
입력 2020-08-28 10:55
업데이트 2020-08-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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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기저질환 여부 등 사망원인 파악중”

용인 기흥구 보건소 전경
용인 기흥구 보건소 전경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S 아파트에 사는 9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8시간여만에 사망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우리제일교회 신도인 딸(용인 202번)이 지난 15일 확진되면서 가족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러다 격리해제를 나흘 앞둔 26일 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고, 27일 오전 11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뒤 당일 오후 7시 20분쯤 사망했다.

A씨가 기저질환이 있는지,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할머니가 병원 이송 전에도 집에서 거의 누워있을 정도로 몸이 안좋으셨던 것 같다”면서 “우리제일교회 신도 여부도 아직은 알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용인시에서는 지난 3월 코로나 확진자의 접촉자인 80대 남성이 숨진데 이어 4월에는 확진후 완치된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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