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 대구한국가스공사와 0.5 경기차
5~9위 3.5경기차로 6강 플레이오프 각축전 치열
패스 동료 찾는 허웅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DB 허웅이 KCC와 경기에서 동료에게 패스하고 있다. 2022.3.14 kan@yna.co.kr/2022-03-14 20:33:37/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DB는 14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CC를 73-71로 꺾었다. DB는 21승 26패로 6위 자리를 유지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9승 25패)와 승차는 0.5 경기로 벌렸다. 프로농구는 현재 5~9위 팀이 6강 플레이오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5위 고양 오리온이 21승 24패로 6위 DB에 1경기 차로 앞서 있고, 8위 창원 LG는 19승 26패로 6위 DB를 1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9위 KCC는 6위 DB와 2.5경기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5와 9위 팀이 불과 3.5 경기 차다. 아직 각 팀당 5경기 이상 남아있어 결과는 어찌 될지 모른다.
이날 경기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승부였다. 73-65로 앞서던 DB는 KCC 이정현의 3점 플레이로 73-68까지 추격당했다. 이정현은 종료 1분 15초 전 3점슛을 넣어 73-71까지 따라붙었다. DB는 종료 10.7초 전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이용우에게 패스 하려던 공이 밖으로 나가면서 KCC가 공격권을 가져갔다. KCC는 다시 한번 이정현이 3점 슛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빗나가면서 DB의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DB는 오브라이언트가 18점, 8리바운드, 허웅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넣고 어시스트 7개를 올렸다.
KCC는 이정현이 4쿼터에만 15점을 쏟아부으며 23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박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