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상대 전적 1무 1패로 한국 열세
FIFA 랭킹 95위 베트남, 19년 만에 대결
사우디전 결과 따라 감독 입지 달라질 듯
평가전 앞두고 기자회견하는 클린스만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현지시각)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3.09.07. 카디프 AP 뉴시스
1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10월 A매치 기간에 튀니지(10월 13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베트남(10월 17일 오후 8시·수원월드컵경기장)과 평가전을 치른다.
튀니지는 한국과 두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2002년 3월 첫 대결에선 0-0으로 비겼다. 2014년 5월 두 번째 대결에서 0-1로 패해 역대 전적 1무 1패로 한국이 열세다.
튀니지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에서 1승 1무 1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훈련하는 클린스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8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인터내셔널 스포츠캠퍼스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클린스만 감독은 10월 A매치 때 밀집 수비를 펼칠 상대를 원했다고 한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태국과 같은 조에 속하면서 ‘가상 상대’로 베트남과 평가전을 잡게 됐다.
미팅갖는 클린스만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8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인터내셔널 스포츠캠퍼스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그러나 사우디전에서 최정예 멤버를 투입하고도 실망스러운 결과를 낸다면 부임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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