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청백전 대형 3점포… “현진이 형 기다려”

최지만, 청백전 대형 3점포… “현진이 형 기다려”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7-22 20:54
업데이트 2020-07-2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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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김광현 “모든 공 자신있게 던질 것”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왼쪽·29)이 2020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열린 청백전에서 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3회 말 1사 1, 2루에서 우완 선발 타일러 그래스노의 2구째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탬파베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5일 개막전을 치른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선발로 예고했는데 류현진이 좌투수라 최지만의 선발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새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기대했던 선발이 아니라 마무리 투수로 낙점받은 김광현(오른쪽·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이날 지역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팀 결정을 존중한다. 팀이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새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마무리 투수는 단 1이닝이라 모든 공이 중요하다. 자신있게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0-07-2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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