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홍정호(24)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 공식 입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홍정호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이 구단은 “홍정호는 계약기간은 2017년 6월 30일까지”라면서 “이적 조건에 대해서는 양 구단이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10년부터 제주에서 뛴 홍정호는 각급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한국 대표팀 수비의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선수다.
특히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이 청소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때부터 꾸준히 부름을 받은 ‘홍명보의 아이들’로 꼽힌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다쳐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으나, 홍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에 오른 뒤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사장은 “홍정호는 어린 나이에도 국가대표로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높이 평가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0위(승점 6)에 올라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과 지동원(22·선덜랜드)이 임대 선수로 활약한 바 있어 한국 팬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마르쿠스 바인치를 감독은 “수비진에서 원하는 보강이 이뤄졌다”면서 “지난 시즌 구자철과 지동원이 이룬 것과 같은 발전을 홍정호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등번호 20번을 배정받은 홍정호는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분데스리가, 특히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구자철과 지동원처럼 계속 발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정호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하면서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는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 박주호(마인츠)를 포함해 4명이 됐다.
홍정호는 또 10여 년 전 프랑크푸르트에 진출한 심재원에 이어 두 번째로 K리그에서 분데스리가로 진출한 수비수로 이름을 남겼다. 심재원은 부산 소속이던 2001년 프랑크푸르트에 입단, 한 시즌을 뛰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 홍정호(왼쪽)가 1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사장과 악수하며 공식 입단계약을 알렸다. 2017년 6월 30일까지 4년간 장기계약이며 홍명보 감독의 현역 시절 등번호인 20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이 구단은 “홍정호는 계약기간은 2017년 6월 30일까지”라면서 “이적 조건에 대해서는 양 구단이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10년부터 제주에서 뛴 홍정호는 각급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한국 대표팀 수비의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선수다.
특히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이 청소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때부터 꾸준히 부름을 받은 ‘홍명보의 아이들’로 꼽힌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다쳐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으나, 홍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에 오른 뒤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사장은 “홍정호는 어린 나이에도 국가대표로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높이 평가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0위(승점 6)에 올라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과 지동원(22·선덜랜드)이 임대 선수로 활약한 바 있어 한국 팬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마르쿠스 바인치를 감독은 “수비진에서 원하는 보강이 이뤄졌다”면서 “지난 시즌 구자철과 지동원이 이룬 것과 같은 발전을 홍정호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등번호 20번을 배정받은 홍정호는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분데스리가, 특히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구자철과 지동원처럼 계속 발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정호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하면서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는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 박주호(마인츠)를 포함해 4명이 됐다.
홍정호는 또 10여 년 전 프랑크푸르트에 진출한 심재원에 이어 두 번째로 K리그에서 분데스리가로 진출한 수비수로 이름을 남겼다. 심재원은 부산 소속이던 2001년 프랑크푸르트에 입단, 한 시즌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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