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우루과이에 1-0 승리… ‘결승골’ 론돈의 세리머니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펼쳐진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C조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베네수엘라의 호세 살로몬 론돈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10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베네수엘라는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C조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우루과이와 경기를 펼쳤다.
전반 35분 베네수엘라의 호세 살로몬 론돈(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FC)이 골키퍼와 5m 떨어진 지점에서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하는 강한 슈팅을 날리며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경기에서 추가 점수가 나지 않으면서 론돈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반면, 경기 전반 주도권을 가졌던 우루과이는 번번이 베네수엘라의 수비에 가로막혔다. 부상을 당한 루이스 수아레스도 결장하면서 공격의 활로를 쉽게 찾지 못한 우루과이는 결국 베네수엘라에 영패를 당했다.
이번 우루과이의 패배는 사실상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이 무산됐음을 의미한다. 우루과이는 앞서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멕시코에 1-3으로 패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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