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네팔 지진> 중국 구조대, 생존자 2명 구출

<네팔 지진> 중국 구조대, 생존자 2명 구출

입력 2015-04-28 11:01
업데이트 2015-04-28 11: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중국이 대지진 참사를 겪고 있는 네팔을 돕기 위한 구조 및 지원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지진발생 다음날인 26일 네팔에 수색 구조인력 62명, 수색견, 의료장비 등을 보내 구조작업에 발벗고 나섰다.

중국 구조대는 첫날 첫 번째 생존자를 구조한 데 이어 27일 오후에도 약 20시간의 노력 끝에 카트만두 북서쪽 교외에서 건물더미에 매몰돼 있던 1명을 추가로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28일 전했다.

중국 정부 차원의 의료진 58명이 27일 새벽 네팔에 도착한 이후 총 170명 규모의 의료진이 현장에서 부상자 치료 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 네팔에 상주하고 있던 중국 의료진들도 현지에서 구호작업에 투입됐다.

중국이 보낸 긴급 구호물자도 속속 피해 지역에 도달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다른 기관과 협조하에 텐트, 담요, 발전기 등 2천만 위안(약 34억7천만원) 어치의 물품을 전세기 편으로 보냈다.

중국 정부가 보낸 1차 긴급 구호물품은 총 186t에 달하며 총 넉대의 공군 수송기에 실려 네팔에 도착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네팔 측에 위로전을 통해 “필요한 재난지원물자를 기꺼이 네팔측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중국은 앞으로 추가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 25일 네팔 카트만두 인근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해 네팔에서 숨진 중국인은 총 4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2명은 파견 근로자이며 1명은 관광객, 1명은 등산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정부는 또 네팔에 머물고 있던 자국 관광객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진 당시 네팔에 체류중이던 중국인 관광객 4천여명 중 절반인 2천여명이 전세기와 특별기 등을 통해 무사히 귀국한 데 이어 중국 정부는 나머지 관광객들의 귀국조치를 서두르고 있다.

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4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상자는 점점 늘어 사망자가 1만 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