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지속되면서 임금을 못받아 고통받는 공무원들이 색다른 방식으로 급여 지급을 호소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CNN닷컴에 의하면 미 기상청 알래스카 앵커리지 사무소가 이날 발표한 기상통보문은 각 문장의 첫 글자가 ‘P-L-E-A-S-E-P-A-Y-U-S’로 이뤄져있다.
’플리즈 페이 어스’, 즉 “우리에게 급료를 지불하라”는 메시지다. 이 문구는 줄을 바꿔 써내려간 통보문 가운데 11문장의 각 머리에 해당 알파벳을 배치하는 식으로 만들어졌다. 언뜻 보면 알 수 없는 ‘암호화’ 같은 시도였다.
사무소 측은 이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고 있어 누가 고의로 이 통보문을 작성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미 기상청 직원들도 다른 연방정부 공무원처럼 셧다운이 계속되는 한 급료를 받지 못한다.
지난 2일 시작된 셧다운은 언제 종료될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민주, 공화 양당이 서로 상대측에 잘못이 있다며 예산안 처리 등에 관한 이견을 좁히려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80여만 연방 공무원이 강제 무급휴가에 들어간 가운데 기상청 직원과 같은 필수 인력은 계속 일을 하고 있다.
셧다운 기간에 일한 공무원은 셧다운이 끝나면 임금을 소급해서 받게 되지만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고 CNN닷컴은 전했다.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CNN닷컴에 의하면 미 기상청 알래스카 앵커리지 사무소가 이날 발표한 기상통보문은 각 문장의 첫 글자가 ‘P-L-E-A-S-E-P-A-Y-U-S’로 이뤄져있다.
’플리즈 페이 어스’, 즉 “우리에게 급료를 지불하라”는 메시지다. 이 문구는 줄을 바꿔 써내려간 통보문 가운데 11문장의 각 머리에 해당 알파벳을 배치하는 식으로 만들어졌다. 언뜻 보면 알 수 없는 ‘암호화’ 같은 시도였다.
사무소 측은 이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고 있어 누가 고의로 이 통보문을 작성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미 기상청 직원들도 다른 연방정부 공무원처럼 셧다운이 계속되는 한 급료를 받지 못한다.
지난 2일 시작된 셧다운은 언제 종료될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민주, 공화 양당이 서로 상대측에 잘못이 있다며 예산안 처리 등에 관한 이견을 좁히려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80여만 연방 공무원이 강제 무급휴가에 들어간 가운데 기상청 직원과 같은 필수 인력은 계속 일을 하고 있다.
셧다운 기간에 일한 공무원은 셧다운이 끝나면 임금을 소급해서 받게 되지만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고 CNN닷컴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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