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권영세’ 빠진 국정조사 합의 안돼”

“‘김무성·권영세’ 빠진 국정조사 합의 안돼”

입력 2013-08-08 00:00
수정 2013-08-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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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사회 “민주, 촛불과 함께 증인채택·대통령 사과 요구해야”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은 8일 성명을 내고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국정조사를 놓고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국정조사 연장과 증인채택 등을 합의한 데 대해 민주당이 ‘김무성, 권영세’ 증인채택과 대통령 직접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무성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선거대책위 총괄 선대본부장을 지냈고 권영세 주중대사는 당시 종합상황실장이었다.

이들 단체는 “’김무성, 권영세’는 국정원 사건에서 경찰과의 중요한 연결고리이기 때문에 핵심 증인”이라며 “민주당은 강기정 의원을 증인으로 세우면서도 ‘김무성, 권영세’는 빠진 어처구니 없는 합의를 했다”고 비판했다.

시민단체들은 민주당이 뒤늦은 장외투쟁으로 국민의 지지를 얻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새누리당의 2중대’라는 비아냥거림까지 듣고 촛불 시민들의 반응 역시 예년과 달라지는 등 위기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지역 시민단체 대표들의 김한길 대표 면담 요청을 일정을 이유로 수락하지 않은 점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한 민주당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들 단체는 “그동안 새누리당의 행태로 봤을 때 ‘김무성, 권영세’가 빠진 국정조사는 기대할 것이 없다”며 “민주당이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고 투쟁하며 증인채택과 대통령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성명에는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광주·전남 진보연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광주전남지부,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가 동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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