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서 ‘옛전남도청복원지킴이어머니’ 면담
ACC시설 점검…‘아시아 문화의 창’역할 기대
유 장관·강기정시장 지역 문화예술 정책 논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으로 구성된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와 간담회를 가졌다.. ACC 제공
20일 ACC에 따르면 이날 유 장관은 이날 5·18민주화운동 유가족으로 구성된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와 담화 시간을 갖고 ACC 내부 시설을 둘러봤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 장관을 비롯해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기획운영관, 최성희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관, 송윤석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과 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찾아 5·18유족인 옛전남도청 복원 지킴이 어머니들을 만나 포옹하고 있다. ACC제공
유 장관은 “옛전남도청 복원사업에 5‧18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잘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어머니들의 복원에 대한 염원을 담아 차질 없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ACC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아시아문화광장, 창‧제작 스튜디오 등 주요 시설들을 살펴봤다.
유 장관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문화예술기관”이라면서 “아시아의 다양한 시각이 어우러져 빛을 발하는 ‘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창”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20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지역 문화예술 정책에 관해 논의했다. ACC제공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살피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방문에 앞서 이날 유 장관은 전북 남원의 국립민속국악원을 찾아 2010년 해외 공연에 참여했다가 말라리아에 걸려 사망했던 고(故) 김수연, 고은주 단원을 추모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21일 신안 자은도와 퍼플섬 일대에서 열리는 문체부 주최 ‘문화의 달’ 행사 참석으로 첫 호남 방문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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