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 꼭꼭 잠근다” 충남교육청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

“교문 꼭꼭 잠근다” 충남교육청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10-21 11:00
수정 2023-10-21 11: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생보호인력’ 증원에 지능형 CCTV 확대
방문 예약제 강화와 전자출입시스템 도입
이미지 확대
충남교육청 전경. 서울신문 DB
충남교육청 전경. 서울신문 DB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충남 지역 학교에 학생 보호 인력 증원과 함께 지능형 CCTV 확대와 전자출입 관리 시스템 설치 등으로 외부인 출입 통제가 강화된다.

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교 내 외부인의 출입 통제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학생 보호 인력(배움터지킴이)’의 배치 기준을 완화해 증원하고, 지능형 CCTV 설치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학생 보호 인력 3명 배치 기준 학생 수를 2000명에서 1500명으로 완화해 보호 인력을 증원한다.

현재 도내 각 학교에는 1~3명의 보호 인력이 지원되고 있으며, 학생 수가 2000명을 초과하는 학교만 3명의 보호 인력이 공백시간 없는 활동을 수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101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능형 CCTV도 추가 설치한다.

‘지능형 CCTV’는 학교폭력·쓰러짐·화재·침입 등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경보 시스템이 작동해 학교 관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학교 현장에서 위험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 6월부터 시행 중인 학교 방문자 예약제를 강화하는 한편 전자출입 관리 시스템을 135교에 설치해 출입 절차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오롯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